2025-01-24
랩인큐브,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참가해 INCUBE 기술 적용한 신제품 소개
  랩인큐브, 국내외 학회 참석해 스킨부스터 ‘플라큐브’ 저변 확대 나선다 지난 29일 열린 학술대회 참가해 스킨부스터 플라큐브 선보여
국내 학회를 시작으로 국제 학회 및 전시회 참가해 제품의 우수성 전파 랩인큐브 주식회사(LABINCUBE)는 지난 29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추계학술대회 'New Aesthetic Standards’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랩인큐브는 안티에이징을 위한 PLLA 및 INCUBE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부스터 ‘플라큐브(PLLACUBE)’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오블리브의원(송도) 박영진 원장이 학술대회 연자로 참석해 ‘INCUBE 기술을 활용한 피부관리 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랩인큐브의 독자적인 기술인 INCUBE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전달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랩인큐브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코스모프루프 홍콩, 임카스 파리 등 다양한 국제 학회 및 전시회에 참석해 우수한 PLLA 가공과 INCUBE 기술을 활용한 ‘플라큐브’ 및 PLLA와 PN을 결합한 PINK VOL 제품 등 다양한 자체 개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 의료진이 가진 우수한 스킨부스터 시술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운영을 통해 의료 기술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랩인큐브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 참석해 INCUBE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회 전시회 활동을 통해 INCUBE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스킨부스터 사업만이 아닌 세상에 없던 새로운 필러를 개발하는 경쟁력 있는 의료기기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랩인큐브는 숙명여자대학교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화공생명공학부 최경민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뷰티 산업에 적용해 사업화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의 기업이다.
현재 올해 개발을 완료한 병원용 스킨부스터 제품 ‘플라큐브’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학회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BNH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51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2025-01-14
라라필 본사 에이치투메디, 업그레이드 버전 필링 '라라닥터' 출시
  에이치투메디(대표 김병호)가 신제품 '라라닥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라닥터'는 기존 제품인 '라라필'의 성분을 기반으로 INCUBE 플랫폼 기술, PLLA 입자 제조 기술, QPT 특허 기술 등을 결합해 개발된 필링 및 피부 재생 제품이다.

'라라필'은 LHA, H2sol, Lipid, INCUBE 504 등의 성분으로 피부 각질 제거, 보호막 형성, 콜라겐 리모델링, 염증 유발 물질 제거 기능을 포함한다. 반면, '라라닥터'는 이러한 성분에 INCUBE 501, INCUBE 701, QPT, 칼슘 등을 추가해 피부 재생 효과를 강화했다.

특히, '라라닥터'에 포함된 INCUBE 701(PLLA)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며, QPT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더한다. INCUBE 플랫폼 기술은 성분의 선택적 보관 및 방출을 가능하게 하며, PLLA 입자 제조 기술은 균일한 조직 자극을 통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이와 같은 기술은 INCUBE와 H2sol의 특허 보유 업체인 랩인큐브와 에이치투메디가 협력해 개발됐다. 이번 신제품은 주로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치투메디 관계자는 “라라닥터는 피부 장벽 강화와 염증 억제, 콜라겐 리모델링 등 피부 재생에 필요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 병원 전용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3
랩인큐브 "흡착재 기술 활용…스킨부스터·필러 개발"
 

최경민 대표 인터뷰

기체·세포 등 가두는 기술 보유 소재·바이오산업에 두루 활용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넘겨 지속 가능한 체력을 갖춘 뒤 신약개발 같은 난제에 도전하겠습니다.” 설립 5년 차 스타트업 랩인큐브의 최경민 대표(사진)는 연말까지 목표 매출 60억원을 달성해 BEP를 넘기겠다고 13일 밝혔다. 최 대표는 “자체적 현금 창출 능력 없이 외부 자금 조달만으론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시기”라며 “우선순위를 조절해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는 아이템부터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랩인큐브는 금속이온과 유기물로 그물 같은 다공성구조체(MOF)를 만드는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인 최 대표가 대학원 때부터 연구한 주제다. 그물 구멍 크기를 조절해 작은 기체 분자부터 화학물질, 단백질, 세포 등을 가두거나 내보내는 데 쓴다. 사업 초기에는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주사제를 제조하려고 했다. 비만약 시장에서 투약 간격을 늘려주는 기술의 수요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업 후 1년 만에 악취와 유해가스를 붙잡는 흡착재를 먼저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최 대표는 “작은 벤처 기업이 큰 비용을 들여 임상시험에 나서는 것에 부담이 커 우선순위를 바꿨다”고 했다. 랩인큐브는 1년에 10t 이상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달 출시되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에 랩인큐브가 공급한 흡착재가 들어갔다. 랩인큐브는 미용용품인 스킨부스터를 만드는 데도 MOF 기술을 적용했다. 미용 분야는 규제가 까다로운 신약개발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상업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해서다. ‘플라큐브’는 지난해 랩인큐브가 내놓은 첫번째 스킨부스터다. 비타민과 콜라겐 생성 인자를 피부에 전달해 주름을 개선하고 탄력을 높여준다. 캐나다와 일본 등에 공급해 지난해 매출 10억원을 올렸다. 이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노화과학학술대회(IMCAS)에서는 스킨부스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최 대표는 “기존 스킨부스터는 물에 잘 녹지 않아 6시간 정도 특수 장비를 이용해 물을 넣고 흔드는 수화 작용을 거쳐야 했다”며 “첫 제품은 이 시간을 2분으로 단축했는데 신제품은 1분으로 줄였다”고 했다. 피부 재생을 돕는 성분도 추가했다. 랩인큐브는 필러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 임상에 들어간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